'담보'가 조용한 스크린을 지키며 의미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는 12일 2만557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26만689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달 29일 개봉한 '담보'는 개봉 첫 날을 제외하고 30일부터 13일간 붙박이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추석에 한글날 연휴까지 가을 스크린을 장악한 '담보'는 평일에도 꾸준한 관객 몰이로 극장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트이게 만들고 있는 상황.
특히 일일관객수가 1만 명도 채 넘지 못하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담보'는 유일하게 n만명 대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그 저력을 확인케 한다.
오는 15일 다양한 신작이 새롭게 관객들을 만나는 가운데, '담보'의 열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