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세상을 밝혀라' 블랙핑크, "K팝 첫 넷플릭스 다큐 영광..진솔한 모습 담았다"
등록2020.10.13 17:11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그룹 최초로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블랙핑크는 13일 오후 4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 후 단기간에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던 블랙핑크가 숨 가쁘게 달려온 이야기를 담고 있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다.
이날 블랙핑크는 "K팝 첫 다큐멘터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의 모습을 마주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모습을 보여드릴거다. 그동안 화려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친근한 일상도 담고 싶었다. 블링크도 기다려온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습생 시절도 회상했다. 블랙핑크 제니는 "블랙핑크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연습생 때부터 뚜렷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향해 달려갔던 한 순간 한 순간 지치지 않고 서로 의지할 수 있었다. 한 마음이었다. 스타일도 다르고 서로가 가진 강점도 다르지만 소통하는 법을 배워서 잘 적용했던 것 같다"며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연습생 시절 우리에게 한 마디 한다면 그 순간 조차 즐기라고 열심히 하면 블랙핑크가 될거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웃었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블랙핑크지만, 리얼리티 콘텐트 촬영 경험이 있어 다큐멘터리는 큰 부담감 없이 촬영했다. 블랙핑크는 "카메라가 있는 게 어색했는데 나중엔 편했다. 리얼리티는 찍어봐서 부담감이 없었다.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시작한 프로젝트라큰 큰 어려움이나 부담감 없이 찍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소금.산.지방.불'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서 감독은 이날 실시간 영상 인터뷰에서 "사실 K팝에 몰랐다. 조카가 K팝에 모든 것을 알아서 참고했다. 블랙핑크를 알긴 했지만 잘 알지 못 했는데 개인적으로 한국계 미국인이라서 한국과 관련된 콘텐트에 흥미를 느꼈다. 관련 비디오를 찾아보면서 꼭 이번 다큐멘터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각각의 멤버가 어떻게 블랙핑크가 됐는지 담고 싶었다. 이번에 오랜시간 함께 촬영하면서 블랙핑크가 열심히 일해서 거둔 성공이라는 걸 알았다.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서 달려가고 있는 멤버들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 그런 걸 다큐에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