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은 28일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한국·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단편영화 수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CJ문화재단의 영화 부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 영화제·베트남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과 연계해 국내 영화계 및 영화 창작 지망생, 일반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2019년 스토리업 국내 공모 선정작인 김율희 감독의 '우리가 꽃들이라면' 정은욱 감독의 '아유데어' 박형남 감독의 '토마토의 정원' 이유진 감독의 '굿마더' 등 한국 단편 4편을 포함해 최신 중국 영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한·중 청년 꿈키움 단편 영화제 수상작 5편과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 등 저명한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 성과를 거둔 베트남 신예 감독들의 작품 6편까지 총 15편이 3부로 나뉘어 릴레이 상영된다.
이후에는 영화 '남극일기' 임필성 감독 등이 시네마 토크에 참석해 영화 전공 학생 및 일반 관객들과 3국 영화산업 및 작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나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차원에서 기존 180석 규모 좌석을 90석으로 조정해 운영하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CJ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 또한 해당 홈페이지 공연예매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베트남·중국의 다채로운 단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인 감독 및 영화 학도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인사이트를, 영화를 좋아하는 일반 관객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