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개봉 첫날인 지난 21일 3만 741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4만 6198명이다.
한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소리도 없이'를 제치고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2위 '소리도 없이'(일일관객수 1만 5509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95년을 배경으로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적절하게 배치했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입사 8년차 말단 사원들이자 회사와 맞짱 뜨는 세 친구로 분해 우정과 연대, 포기를 모르는 용기로 함께 이뤄낸 성장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