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고등법원 제 1형사부의 심리로 안준영 PD, 김용범 CP의 사기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진행된다. 1심 선고공판에서 안PD와 김 CP는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8월 등을 선고 받았다. 선고 이후 안PD 측이 이후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도 항소하면서 쌍방 항소로 2심 재판부로 넘어왔다.
이들은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받은 혐의도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전 시즌 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즌당 3천만 원, 총 1억 2천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