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석은 최근 유튜브 채널 ‘반지하살롱’에서 ‘다음 스텝의 계절’을 선보였다. ‘다음 스텝의 계절’은 평범한 30대 회사원 국희(김국희)가 어릴 적 친구의 장례식에 과거 함께 밴드를 했던 친구들을 만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찾아가는 음악영화다.
‘유열의 음악앨범’ ‘소공녀’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김국희가 주인공 국희로 분했고, ‘곤지암’에서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인 유제윤이 제윤 역을 tvN ‘하이바이마마’ JTBC ‘사생활’ 등에 출연한 윤사봉과 ‘아워바디’ 노수산나가 힘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유제윤은 영화의 줄기를 담당하는 작곡도 담당해 눈길을 끈다. 싱어송라이터 빅토(Big toe)로 활동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국희의 마음에 따뜻함을 선물하는 노래를 직접 만들었다.
허준석은 “어떤 결정을 해야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게 ‘후회없고 행복할까’란 질문이다”며 “영화를 보면서 자신을 더 사랑할수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이어 “평범한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삼은 만큼 보는 사람들에게 복잡하지 않고 쉽게 다가가는 따뜻한 음악영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반지하살롱’ 프로젝트는 대중에게는 아직 낯선 단편 영화들의 매력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허준석 외에도 배우 류덕환, 김소이, 김꽃비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