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퇴근길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혼성 보컬 그룹이 탄생했다. 스윗소로우와 아이유가 감성을 저격한다.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는 29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작은 방'을 발매했다.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때부터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쌓아온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노래는 멤버 김영우가 작사, 작곡했다. 코로나19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다. "깊고 어둔 작은 방, 거기 내 모든 게 살았지/ 꿈을 꾸던 젊음과, 나를 외면하던 현실들/ 때론 가득했었고, 때론 죽은 것과 다름없던/ 그때의 나/ 그래 이만큼 왔고, 이만큼 컸는데/ 얼마큼 나는 어른이 된 걸까/ 난 여전히 두려운데 여전히/ 작고 좁은 나의 방, 길을 잃고 멈춰버린 나의 맘"이라는 두려움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해 "주저앉지 마, 포기하지 마/ 이젠 누가 날 위로해 줄까...그래도 내 마지막 남은/ 작고 좁은 나의 방, 길을 잃고 멈춰버린 나의 맘"이라며 그 안에서 위로를 찾는 노랫말로 마무리된다.
소속사는 "스윗소로우는 100여 개의 녹음 트랙을 '작은 방'에 담아내며 풍부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따뜻한 음색으로 노래에 색다른 분위기를 가져다 준다. 김영우는 "곡을 쓸 때부터 아이유를 생각하고 만들었다. 이번 노래에 담긴 우리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의 제안에 기꺼이 시간을 내어 녹음을 해주고, 곡을 마무리하는 믹싱 작업 과정에도 꼼꼼히 협업하면서 최선을 다해준 아이유에게 고맙다"라며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5집 PART.1 'NEW DAY(뉴 데이)'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스페셜 싱글이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 잘 어울리는 노래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저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