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가디언지, 스카이 뉴스 등 다수의 매체는 숀 코네리가 바하마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54년 단역으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고 1957년 BBC '블러드 머니'에서 첫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인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바로 '007 시리즈'다. 1962년 제작된 영화 '007 시리즈'의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소화했다. '007 시리즈' 중 7편의 작품에 주연으로 나섰고 '섹시한 남성'이라는 역할 모델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장미의 이름' '언터처블'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더록' 등 작품에 출연했고 '언터처블'을 통해 1988년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00년엔 스코틀랜드 홀리루드궁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