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킹 오브 더 먼스로 선정했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이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스카이스포츠는 7일 킹스 오브 더 프리미어리그 쇼를 통해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 등을 발표했고, 손흥민을 ‘킹 오브 더 먼스(King of the month)’로 뽑았다.
손흥민은 이달의 팀에도 포함됐다. 4-3-3 포메이션 중 왼쪽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스리톱을 이뤘다.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대표팀 수비수 출신 졸리온 레스콧(39)은 “손흥민은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이라고 극찬했다. 레스콧은 “손흥민은 올 시즌 분명히 그의 게임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아마 리스트에 올린 선수 중 최고의 밸런스를 지닌 공격수다. 그는 왼발, 오른발, 헤딩으로 골을 터트린다. 모든 에어리어에서 기여한다”고 말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달의 팀을 선정하며 손흥민을 왼쪽 공격수에 포함시켰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대회에서 10골-5도움,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10월 3경기에서 4골-2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각)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4승2무1패로 5위다. 반면 웨스트브로미치는 3무4패로 승리 없이 18위고, 7경기에서 16골이나 내줬다. 리그에서 두번째로 실점이 많다.
손흥민은 최근 각종대회 3경기에 골은 없지만, 주중 6일 유로파리그 루도고레츠(불가리아)전에서 후반 16분에 교체투입돼 17초만에 도움을 올렸다. 체력도 비축했고 도움도 올려 컨디션이 좋다.
앞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10월의 후보 8명에 포함됐다. 또 토트넘 구단 ‘이달의 골’을 9월, 10월에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