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4일 스포츠다목적차(SUV) '올 뉴 렉스턴'을 출시했다.
신형 렉스턴은 확 달라진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으로 당당한 존재감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2열 좌석은 등받이가 최대 139도까지 기울어진다. 기본 적재공간은 784ℓ이고, 2열 좌석을 접으면 1977ℓ로 확장된다. 계기반은 12.3인치 완전 디지털 계기반으로 교체됐다.
올 뉴 렉스턴은 기존 렉스턴보다 출력이 15마력, 토크는 2.0㎏·m 증가했다. 이에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m에 이른다. 복합연비는 ℓ당 11.6㎞를 달성했다.
특히 쌍용차 최초로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를 탑재했다. 렉스턴 스포츠에 적용됐던 차동기어 잠금장치(Locking Differential)의 험로탈출 성능은 올 뉴 렉스턴에도 계승됐다.
가격은 럭셔리 트림(등급)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스페셜 모델인 더 블랙 4975만원 등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