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세 연하이자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다정한 순간이 담겨 있다.
더불어 김영희는 "친한 동생에게 11년 만에 남친이 생겼다고 말했었던 적이 있다"고 운을 떼며 한 일화를 공개했다. 친구로부터 "결혼은 사업"이라는 충고를 들었다는 그는 "그때 내 기분은 온몸이 탁해지는 느낌이었다. 내 사주에 사업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한다"며 당시의 불쾌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욕조 생활 식탁 생활이 처음이라고 행복해하는, 옷이라곤 운동복이 다라서 브랜드도 모르고 주는 대로 입는 승열이. 요즘 윤희언니 뿐만 아니라 지인들의 옷 선물을 받고 너무 행복해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사는 이 남자와 사업이 아닌 사랑을 할 거다"라는 애정 어린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김영희와 윤승열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지난 5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내년 1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