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처연한 섹시미 장착한 하성운 '그 섬'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가수 하성운이 음악으로 '처연한 섹시미'를 발산한다.

 
하성운은 9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Mirage’를 발매했다.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보는 안개처럼 희미한 세계, 혹은 신기루처럼 아스라한 누군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표현한 앨범이다. 
 
이날 오후 4시 열린 쇼케이스에서 하성운은 "지난 번 앨범('트와일라잇 존')에선 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 이번엔 우리, 너와 나 등 이어지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폭을 넓혔다"라며 전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타이틀곡은 신비롭고 아련한 느낌을 담은 '그 섬(Forbidden Island)'이다. 음악부터 무대 퍼포먼스까지 처연하고 섹시한 매력을 담은 게 포인트다. 하성운은 
"이번 컨셉트가 처연한 섹시인데 처연하려면 약간 말라야해서 다이어트를 했고 굶었다"고 했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개 트랙을 수록했다. 하성운이 앨범 프로듀싱과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곡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 성장을 앨범에 담았다. 
 
김연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