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던 날'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영화다.
'내가 죽던 날'은 개봉을 2일 앞둔 10일 국내 주요 극장 사이트인 CGV에서 쟁쟁한 경쟁작인 '도굴'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제치고 16.8%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11.7%로 개봉작 중 예매율 1위, 전체 예매율 2위를 차지하며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내가 죽던 날'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와 탐문수사 형식의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 사건 이면의 사람을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이야기로 시사회 이후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개봉 후에는 유쾌한 범죄 오락 영화 '도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까지 다양한 매력의 한국 영화 3편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침체된 극장가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