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로 유명한 이근 대위가 무당과 소름 돋는 사주팔자 이야기를 나눴다.
11일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 무당 만나러 갔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이근 대위는 "한국에는 샤머니즘이라는 문화가 있다. 제가 한번 가서 저의 운을 보겠다"고 밝힌 뒤 신당에 입장했다.
이 대위와 만난 천불사는 그의 사주에 대해 "기본적으로 나라의 녹을 먹고 사셔야 하는 분이다.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런데 제가 신의 힘을 빌어 보면 위에는 빨간 옷을 입고 밑에는 군복을 입은 남자가, 젊은데 까까머리 한 애가 있는데 따라 들어왔다"라면서 "혹시 군인이었던 적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천불사는 "(군 경력을) 끝까지 갖고 가시지 그랬냐"라면서 "올 한해는 풍전등화 같은 운명이다. 위태위태하고 흔들림이 많다. 천천히 가셔야 하는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또 "성격은 사이코패스 같은 기질이 있다. '돌아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 성격이 개 승질이다. 고집이 아주 세다"고 강력 주장했다.
천불사는 "한 발짝 릴렉스하고 가면 인생이 편하게 간다"면서 "법 공부를 했어도 잘 했을 거다. 정의를 밝히며 살아야 했다. 내년에 조금 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올해보다 더 멘탈이 강하셔야 할거다"라고 말해 이근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혹시 귀신이 보이는 거냐"라고 물었고, 천불사는 "보였다. 슬쩍슬쩍 보이는 거다. 늘 당신을 쫓아다닌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천불사는 "내년 고비 잘 넘어가면 앞으로 3, 4년 승승장구하실 거다"라고 예측했다.
'내가 예정대로 미국 시민권을 따서 미군에 입대했으면 어떻게 됐겠냐'는 이 대위의 질문에는 "미군 장성이 돼 있었을 거다"라고 답했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