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트레이드 마크 단발 헤어스타일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혔다.
지난 13일 개인 채널 '고준희 GO!'를 통해 '고준희 단발 어떻게 함?'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고준희는 평소 구독자와 팬들이 궁금해 마지않던 단발 헤어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준희는 처음 단발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2012년 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에서 맡았던 캐릭터의 의상과 매칭하기 위해 과감하게 잘랐다"라고 말했다.
'직업이 단발이라던데?'라는 질문에는 "사실 그 말은 내가 내 입으로 말한 것"이라며 과거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했던 말임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희는 또한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화제를 몰고 왔던 헤어스타일들을 직접 리뷰하는가 하면, 그간 긴 머리 모델들의 전유물이었던 샴푸 광고를 최근 촬영한 사실을 밝히며 통념을 뛰어넘은 새로운 시도와 스타일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고준희는 "내 단발의 완성은 층을 내지 않은 컷과 가르마의 변형, 그리고 고데기와 드라이를 통한 볼륨에 있다"라며 일상생활에서 머릿결을 관리하는 방법과 완벽한 헤어 스타일링을 유지하기 위한 비결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영상 말미 고준희는 '본인 말고 다른 단발 여신을 꼽는다면?'이라는 질문에 "왜 꼭 꼽아야 하죠? 나만 하면 안 돼?"라는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단발 여신' 타이틀에 대한 자부심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에피소드마다 자유롭고 유쾌한 매력과 거침없는 친화력을 발산하며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배우 고준희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콘텐츠로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