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떨어진 15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적혀있다. 연합뉴스 이번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3주 연속 하락했지만 낙폭은 0원대에 그쳤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내린 ℓ당 1317.4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7월 말부터 이번 주까지 13주 연속 떨어진 가운데 하락폭은 계속 감소해왔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0.7원 하락한 ℓ당 1406.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9.4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는 0.2원 내린 ℓ당 1283.8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1.0원 하락해 ℓ당 1117.3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낙폭도 지난주 4.2원에서 이번주 1.0원으로 줄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시추기 증가, 리비아 석유생산 증가 지속에 따른 하락요인과 백신 개발 호재, 중국 원유소비 증가 등 상승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