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경륜·경정 장외지점을 활용해 비대면(언택트) 문화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륜·경정 장외지점 문화교실은 비경주일 경주 관람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다양한 건전문화 프로그램 활동을 전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퍼진 지난 2월 전 지점 문화교실이 전면 휴강 됨에 따라 9개월간 운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시설이 제한적이지만 운영됨에 따라 문화교실을 다시 열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있어 경륜·경정 측은 개선방안을 고민한 끝에 비대면으로 문화교실을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문화교실 강좌는 줌 앱을 활용해 강사와 수강생이 온라인 대면 형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수강생은 최대 20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수업이 가능한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생활영어 강좌 등 기존 문화교실 회원 대상으로 장안·분당지점 등에서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조원강 경륜·경정 영업총괄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문화 활동이 제한받고 있는데 비대면 문화교실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시범 운영을 계획했다"며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통해 점진적으로 양질의 비대면 콘텐트를 제공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