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4일 자정을 넘어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주원은 금토극 '앨리스'와 뮤지컬 '고스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동료들 간의 호흡, 배우로서의 마음가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주원은 '앨리스'에서 과거, 현재, 미래까지 각 차원의 인물을 각기 다른 온도로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저력을 입증했다. 찰나의 순간 선과 악을 오갔던 주원의 열연은 큰 호평을 받았다.
주원은 '나이트라인'을 통해 '앨리스'를 마친 소감과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 박진겸이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참여했던 자세와 함께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포인트도 전했다.
7년 만에 복귀한 뮤지컬 '고스트'와 자신이 맡은 샘 위트 역에 대해 설명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힘든 시기에도 무대를 지키는 이유에 대해 진솔하게 전한 주원에게선 무대를 향한 그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을 정도였다.
주원은 2020년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어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도 뮤지컬 '고스트'의 주인공 샘 위트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주원의 소화력과 섬세한 감정선은 대중들의 신뢰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