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금일 촬영을 재개했다. 앞으로도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지난 24일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이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 촬영에 참여했던 보조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동선이 겹쳐 촬영을 중단했다는 단독 보도를 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위기에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드라마 촬영장 현장도 잔뜩 얼어붙은 상황.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위험 부담을 덜고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나 촬영을 재개하는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유인나(강아름)가 이혼한 전 남편 문정혁(전지훈)과 재혼한 현 남편 임주환(데릭현) 사이에서 진짜 내 편을 찾아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 오늘(26일) 오후 9시 20분에 1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