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가족 이용진·이진호가 오랜만에 찾아온다.
5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두 사람은 "이틀 전 섭외 전화를 받았다. 사전 전화 인터뷰도 안 하고 나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붐은 둘의 근황을 물었고 이용진은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진호는 신발 구매 소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자 '도레미' 멤버들은 "개그맨들 부르지 마라. 웃다가 진 빠진다" "초반에 너무 쏟아내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날은 한해가 실력 발휘에 나섰다. 한해는 "제가 핵심을 들은 것 같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키가 알려준 '받쓰' 판 공개 퍼포먼스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 문세윤과 분장 내기에서 져 황비홍 분장을 한 한해의 깜짝 활약에 멤버들은 삭발을 권유해 재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태연은 '놀토'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공석인 서기 자리에 도전하는가 하면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태연을 여자 김동현이라 부르면서 '동태(동현+태연) 라인'을 놀렸던 멤버들은 에이스로 거듭난 태연에게 "미안하다"를 연발했다.
방송은 5일 오후 7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