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가 극찬했으나 메뉴를 도용당했던 포항 덮죽집 사장이 방송에 출연한다.
지난 9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끝난 뒤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7월 출연했던 포항시 꿈틀로의 덮죽집 사장님의 이야기가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앞서 포항 덮죽집은 표절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메뉴를 무단 도용해 판매를 시도했고, 이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지만 파장은 대단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 백종원 대표는 "만나서 정확하게 얘기를 듣자"라며 덮죽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덮죽집 사장은 "사실 정말 무서웠어요. 감당할 수 없다고,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분은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대전 막걸릿집, 안부가 궁금한 평택 할매국숫집 등 다시 보고 싶은 사장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