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JAPAN - JULY 10: A general view of Johnny & Associates office on July 10, 2019 in Tokyo, Japan.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쟈니즈가 소속 연예인을 대상으로 전체 약물 검사를 실시했다.
16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쟈니즈 사무소는 약 400 명 정도있는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 대해 약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모발, 혈액, 소변 중 하나를 검사하며 임회인의 감시 하에 엄정하게 진행 중"이다. King & Prince, Snow Man, SixTONES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들이 검사 대상이다. 일부는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거나, 검사를 앞두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연예인의 이미지가 광고 모델 계약과 관련한 중요한 상품성으로 연결되는 만큼 사전에 이런 문제들을 차단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쟈니즈 사무소는 매년 2번씩은 이런 검사를 해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더했다.
이들이 갑자기 전체 연예인 약물 검사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피에르 타키(53), 그해 11 월 사와지리 에리카 (34). 올해 2 월 마키하라 노리 유키 (51), 9월 이세야 유스케(44) 등 유명 연예인이 마약으로 기소돼 억대의 배상금을 물어야 했기 때문이다. "쟈니즈 사무소 소속 연예인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방송국이나 영화사, 광고 대행사도 이번 검사를 반기는 모습"이라는 말도 나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