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팽현숙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딸들을 초대했다며 최양락에게 장식을 꾸미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상을 보던 출연자들이 "딸은 하나 한 명 아니냐"며 의아함을 표하고, 팽현숙은 "사실 딸이 둘이다. 오늘 최초 공개하겠다"고 밝힌다.
팽락 하우스에 등장한 것은 바로 딸 하나와 처음 보는 외국인 여인. 팽현숙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수양딸 유진이다"라고 그를 소개하며 유진과 가게 종업원으로 만나 수양딸까지 인연이 확장된 과정을 전한다.
세 모녀는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친 딸 하나와도 어색한 기류로 웃음을 자아냈던 최양락은 유진의 등장에도 여전히 쓸쓸히 독사진을 찍어 웃음을 안긴다.
팽현숙은 유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요리를 직접 만든다. 유진은 옆에서 도우며 찰떡 호흡을 뽐내고, 반면 불 피우기에 나선 최양락과 하나는 어김없이 '똥 손' 면모로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하나마저 자리를 뜨자 최양락은 홀로 남아 불과 씨름하며 "난 늘 혼자지만 내가 식구들 전체를 왕따 시키는 것"이라며 정신 승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살면서 한 번도 바다를 보지 못했다는 유진을 위해 바다 여행까지 갔다왔다는 사실을 공개, 이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진짜 엄마의 마음이다"라며 감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