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피뻐스데이', '소통과 거짓말' 등을 통해 각종 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이승원 감독이 영화 '세자매'를 통해 날카롭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렬한 연출로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온 이승원 감독이 영화 '세자매'의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04년 영화 '모순'으로 데뷔한 이승원 감독은 거침없고 파격적인 연출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보여주며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2015년 '소통과 거짓말'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해피뻐스데이'로 홍콩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며 영화제의 주목을 받는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이승원 감독의 신작 '세자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 2020’에 선정되고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 부문에 초청되는 등 개봉 전부터 국내 최고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화제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개성 강한 세 자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이승원 감독은 “가족 간의 관계에서 진정한 사과가 많은 걸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