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라비를 비롯한 '1박2일' 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0 KBS 연예대상’ 2부에서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 해 동안 웃음과 감동을 주기 위해 활약한 예능인들의 축제인 제27회 연예대상은 전현무, 김준현, 전세연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사진=KBS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24/ 문세윤이 수상 공약을 이행한다.
24일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에서 '1박2일' 시즌4를 통해 올해의 프로그램상과 최우수상을 거머쥔 문세윤은 25일 자신의 SNS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문세윤은 '뭐라 쓸지 고민하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최우수상 그리고 프로그램상까지. 정말 감사한 하루였어요'라며 '피곤할텐데도 늘 웃으면서 촬영장 분위기 편하게 만들어 주시는 1박2일 그리방PD와 많은 제작진분들. 열정가득 정훈이형. 천재예능인 종민이형! 성실한 대세 선호! 귀요미 딘딘이! 든든한막내 라비! 어제 무대는 정말 최고였어요.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전 정말 인복이 많은거 같아요.'라고 '1박2일' 팀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더 즐겁게 열심히 웃겨보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날 보내세요'라며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훈훈한 글에 이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문구는 다름아닌 해시태그. 문세윤은 '#1박2일 #감사합니다 #공약대로 전 오늘부터 3개월간 삼겹살 안먹을게요 #등심 안심 차돌 부채 채끝 새우살 목살 항정살 등갈비 먹어야겠다'라며 '삼겹살 3개월 끊기' 공약을 언급한 것.
앞서 문세윤은 "'1박2일'이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다면 3개월간 삼겹살을 안먹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수 많은 고기를 나열했지만 삼겹살은 삼겹살만의 대체불가 맛을 자랑하는 것도 사실. 삼겹살과 안녕을 고한 문세윤의 흥미로운 공약 이행이 현실화 될지 최우수상 예능인 다운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