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이 연초 개봉을 재확정했다.
영화 '걸' 측은 28일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됐던 '걸'이 오는 1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걸'은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청춘을 그린 영화다.
당초 17일 개봉 예정이었던 '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해 개봉이 한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영화사 측은 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고 판단, 힘겨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1월 7일 개봉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걸'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와 8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를 비롯, 2020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발 등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 공개된 후 호평 받았다.
새해를 여는 작품으로 실관객을 통한 입소문 열풍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