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배성우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배성우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기소의견으로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
지난 10일 배성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배성우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겠다"고 사죄했다.
배성우는 이후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불명예 하차했다. 20회 중 16회까지 촬영을 마쳤으며 남은 4회는 소속사 대표인 배우 정우성이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