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가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편과의 애틋한 재회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생방송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안보현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첫 시상 부문은 신인상이었다. 개그우먼 안영미와 방송인 장성규가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안영미는 "올해 2월 혼인신고한 후 남편이 미국에 가서 코로나19 때문에 돌아오지 못했다. 드디어 2주 자가격리를 끝내고 오늘 만나는 날이다. 이럴 때가 아니다. 빨리 2세를 만들어야 한다. 오늘이 딱 그날이다. 고민을 하다가 신인상은 평생에 한 번이니 참석하게 됐다. 2주 있다가 남편이 또 미국에 가야 한다. 서둘러서 빨리 시상하고 가겠다"라고 급한 마음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는 안영미를 타이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했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돋보였다.
라디오 신인상은 MBC 표준FM '원더풀라디오 강수지입니다' 강수지,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전효성, MBC 표준FM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표창원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