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불펜을 보강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한셀 로블레스(30)와 1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블레스의 연봉은 200만 달러(22억원)이며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50만 달러(5억5000만원) 추가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블레스는 2019시즌 LA 에인절스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아 5승 1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2.48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2019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시속 97.1마일(156.3㎞)이었다.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시속 95.5마일(153.7㎞)로 떨어졌고 성적(18경기·평균자책점 10.26)까지 바닥을 치면서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FA(자유계약선수)로 새 소속팀을 구했고 미네소타행을 확정했다.
로블레스의 통산 MLB 성적은 24승 18패 41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