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닥터탐정’의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조작된 도시’, ‘자칼이 온다’ 등의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이제훈-이솜-김의성-이나은 등 배우진이 가세해 사이다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훈은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이솜은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검사로 소위 열혈똘검이라 불리는 강하나 역을 맡았다. 또한 김의성은 무지개 운수의 대표로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일을 진두지휘하는 장성철 역을, 이나은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고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영상은 ‘모범택시’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린다. 먼저 티저 포스터는 복수대상을 뒤쫓는 택시기사 이제훈의 뒷모습을 담고 있는데, 인적 드문 밤거리에 헤드라이트 불빛에만 의지해 목표물을 향해 달리는 이제훈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백미러에 비친 이제훈의 눈빛이 매섭고도 비장해, 그가 선보일 K-다크히어로의 모습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왜 죽을 만큼 억울한지”라는 이제훈의 대사와 함께 시작되는 티저 영상은 벼랑 끝에 내몰린 피해자들의 절박함을 조명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