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3일 경기 잠정 연기, 중계사 관계자 코로나19 확진
지난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경기의 중계방송사 관계자(카메라 감독)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지난 1일 판정됐다.
이에 따라 연맹은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실시되는 이번 주말 남녀 4경기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하고 선제적 조치를 위해 모든 연맹 관계자, 선수단, 구단 사무국, 대행사 등 경기 관련자 전원이 주말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만날 때마다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쳐온 흥국생명-GS칼텍스전은 추후 열릴 예정이다. 양 팀은 3일 낮 12시 25분 4라운드 맞결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 외에도 2일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전,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 3일 우리카드-한국전력전이 잠정 연기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시에는 리그 중단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