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완벽한 아내 역할로 인기를 모은 김정은이 최근 Style Chosun과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 했다.
화보에서 김정은은 어떤 캐릭터에도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김정은’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강렬한 올 레더(all leather) 룩부터 매니시한 슈트, 로맨틱한 레이스 드레스 룩까지, 다양한 무드의 의상을 소화해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관리 비결에 관해 "우리는 이제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피부과를 일주일에 한번씩 열심히 다닌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은 정말 시술이라든가 성형이라고 부를 수 없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레이저나 토닉이 많이 있지 않은가? 요즘 흥미를 느끼는 것은 텔로미어(인체의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DNA)를 연장시키고 그 수명을 늘리는 시술법이다. 물론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부지런하게 고압산소치료까지 받으러 다니진 못하겠지만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공부하는 중이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너무 빨리 늙지 않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또 "운동은 요가를 좋아한다. 근력P.T., 필라테스 등 여러가지를 해봤지만 나의 종착지는 요가였다. 요가는 홍콩에서 더욱 집중해서 배웠는데 정말 다양한 요가 클래스와 각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인종의 선생님들이 있다. 마음과 호흡까지 매우 중요하게 다스리는 게 마음에 들고, 마지막에 ‘사바하사나’ 라는 몸에 힘을 빼고 누워있는 동작이 너무 좋다. 깜빡 졸기도 하고"라면서 "평소에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이번 드라마 찍으면서 몸을 써야했던 씬들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요가매트를 가지고 다니며 대기실에서 몸을 웜업하고 촬영을 한적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집중해서 몸을 막 쓰게 되고, 긴장한 상태에서 다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홍콩의 경우엔 다들 하이킹을 많이 한다. 나 또한 주말에 신랑 회사 안가는 날 주로 하이킹을 많이 다녔다. 올라갈 땐 힘들지만, 정상에 도달하면 뷰도 너무 좋고 아름답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