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그룹 노을은 9일 사전 무대 녹화 시스템을 활용해 개최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디지털 음원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을은 수상 후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귀호강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안방1열'에서 시상식을 관람하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수상 소식을 전한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1986년에 첫 개최 후 35년간 이어지고 있다. 한 해 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선정, 결산하는 국내 가요 시상식이다.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를 통해 데뷔 18년 만에 SBS '인기가요'에서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한 노을은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 순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롱런을 이어 나간 것을 인정받아 디지털 음원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을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 그동안 시상식장을 많이 가본 적이 없어서 박진영 형을 만난 적이 없었는데 우릴 있게 해준 진영이 형과 한자리에 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항상 저희를 위해 노력해 주시고 고생 해주시는 소속사 식구분들 스태프분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를 만들어 준 작곡가 팀, 노을빛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위로와 공감이 되는 음악 열심히 만들어서 들려드릴 수 있는 노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계절을 막론하고 네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대중들에게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곡들을 노래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노을. 지난해 '2020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가요 부문 남자 K-POP상 수상에 이어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본상 수상까지 2관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