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김현탁 감독)'가 상처로 가득한 세상에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20일 공개했다.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주연의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
메인 예고편은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들의 연기와 그들이 세상에 전할 울림 있는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되는 일 하나 없지만 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하루하루 살아온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은 생계수단으로 의지할 곳 없는 초보 엄마 영채의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의 베이비시터가 된다. 첫 만남부터 “생각보다 어리네”라며 아영을 경계하던 영채는 자신보다 더 혁이를 살뜰히 돌보는 아영에게 “자기도 내가 별로야?”라며 조금씩 상처받은 마음을 열게 된다.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며 삶을 지탱하던 두 인물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한다. 여기에, 예상하지 못한 세상 앞에서 어쩔 수 없이 혁이를 보내기로 한 영채에게 “좀 그렇게 크면 어때서요”라고 말하는 아영의 모습과, “인생 원래 고다”라고 토닥이는 영채의 든든한 버팀목 미자(염혜란)의 모습은 ‘상처로 가득한 세상, 우리 같이 걸을 수 있을까?’라는 카피와 함께 설 연휴 극장가 '아이'가 전해줄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