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전했다. 그는 '얼마 전 건강하고 예쁜 딸아이를 만나 하루하루 기쁨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축복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1993년 데뷔해 화려한 미모로 주목받은 박지윤. 2000년 '성인식'을 발표하며 시대의 섹시 아이콘으로 불렸던 그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박지윤은 지난 2019년 카카오 조수용 공동대표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한 팟캐스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7년 5월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2019년 3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직접 SNS에 출산 근황을 전하기 전 박지윤의 임신설이 먼저 보도됐다. 이어 이미 출산을 했다는 소식까지 알려졌다. 결혼 2년 만에 아이의 엄마가 된 박지윤은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의 남편인 조수용 대표는 서울대 산업디자인 학사와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프리챌 디자인 센터장을 거쳐 2010년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네이버의 초록창을 디자인한 인물. 이후 주식회사 제이오에이치를 설립해 대표이사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다 2016년 카카오 브랜드 총괄 부사장, 2018년 3월 카카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