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20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노진혁의 타구를 2루수 최주환이 잘 처리하자 최원준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11.20/ 두산이 2021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5선발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를 따낸 최원준이 5900만원에서 171.2%(1억100만원) 인상된 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 내 최고 인상률.
두산 불펜 투수 중 최다경기(63경기), 최다 이닝(71⅔이닝)을 소화한 박치국은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올해 연봉은 8000만원에서 100%(8000만원) 인상된 1억6000만원이다. '이적생 듀오' 홍건희와 이승진도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홍건희는 5300만원에서 107.5%(5700만원) 인상된 1억1000만원, 이승진은 4700만원에서 112.8%(53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사인했다.
4번 타자 김재환은 팀 내 비 FA(자유계약선수) 최고 연봉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40경기에서 30홈런 113타점을 올린 김재환은 6억5000만원에서 16.9%(1억1000만원) 인상된 7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종전 두산 비 FA 최고 연봉 종전 기록은 2015년 김현수의 7억5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