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빌보드에서 발표한 팝송 에어플레이 차트(Billboard's Pop Airplay chart)에 이달의 소녀의 'Star'(목소리 English Ver.)가 40위로 진입했다. 걸그룹 중에서는 블랙핑크 다음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소속사는 "이달의 소녀는 중소기획사 중 처음으로 성과를 냈다"면서 "기존 형식과 틀을 벗어난 방향으로 미국 라디오 시장의 진입 장벽을 깨트리는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것은 이달의 소녀를 지지하는 전 세계 ‘오빛’(이달의 소녀 공식 팬클럽 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빌보드 팝송 에어플레이 차트는 한 주간 미국 내 160개의 메인스트림 라디오 방송에서의 방송 횟수를 반영하여 집계된다. MRC 데이터에 따르면 1월 24일부터 1월 31일까지의 플레이 수가 53%의 증가율(약 756,000여 명의 청취량에 해당)을 기록하여 이달의 소녀가 40위에 안착하는 쾌거를 얻었다.
미국 라디오 KLCA의 프로그램 디렉터 빌 슐츠(Bill Schulz)는 빌보드를 통해 "이달의 소녀 'Star'는 차트에 진입한 다른 상위권 노래들에게선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라며 "사운드와 템포의 밸런스가 좋은 곡"이라고 극찬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iHeartRadio's 'Most Requested Live')의 진행자 팀 로미오 허브스터(Tim Romeo Herbster)도 “이달의 소녀 ‘Star’는 최근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 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곡으로, 가장 신청이 많이 들어오는 곡이자 매주 토요일 밤 전 세계적으로 트랜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Star'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많은 사랑을 주신 걸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기록으로 증명되고 직접 결과가 보이니까 정말 드린다. 과분할 만큼 큰 사랑을 보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 더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