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은 7일(한국시간) 끝난 2020~21 독일 프로축구분데스리가 20라운드 BVB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정우영은 0-0이던 후반 4분 빈첸조 그리포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강하게 때린 무회전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3분 뒤 슈미트의 추가골로 2-0까지 앞서갔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1분 엘링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무코코가 골을 기록하며 2-1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정우영은 후반 25분 닐스 페터젠과 교체아웃됐다. 그는 이날 기록한 슈팅 2개가 모두 유효슈팅이었고,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