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SF 세계에 발을 들인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더 문(가제·김용화 감독)'이 설경구, 도경수에 이어 김희애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막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더 문'은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만들어낸 김용화 감독의 신작으로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우주 스펙터클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차세대 한국영화계의 대들보로 주목받고 있는 도경수가 출연을 확정하며 큰 관심을 받았으며, 김희애의 합류로 최강 연기파 조합이 완성됐다.
2020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김희애는 뛰어난 연기력과 작품을 고르는 심미안으로 데뷔 이후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다.
드라마 '밀회' '내 남자의 여자'를 비롯해 영화 '사라진 밤' '허스토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연기 내공으로 매 작품마다 인생작을 경신해온 김희애가 설경구, 도경수와 함께 우주로 향한다. 김희애가 연기할 문영은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다.
우주에 홀로 남겨진 이를 구하려는 남자 설경구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우주에 고립되어 버린 남자 도경수 그리고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NASA 총괄 디렉터 김희애까지 끝도 없이 먼 우주의 거리를 넘어 세 배우가 만들어낼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이 상당하다.
또한 김용화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경이로운 우주의 비주얼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 문'은 블라드스튜디오가 제작하며 오는 상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