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입주하는 넷마블의 서울 구로 신사옥 'G타워'. 최근 넥슨에 이어 넷마블도 임직원의 연봉 인상을 결정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오후 사내공지로 전 임직원 800만원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신입 공채 초임의 경우 개발직군은 5000만원, 비개발 직군은 4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이달말 신사옥 이전과 더불어 오는 3월부터 기존 식대 지원금 10만원에 추가로 월별 10만원 상당의 추가 포인트를 지급(연간 총 120만P)하기로 했다. 석식의 경우에도 지원금액을 기존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연봉 인상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이 회사 성장에 기여한 부분에 대한 보상과 우수 인재 확보 차원이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 적용하기로 했고, 직원의 2021년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