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같은 회사 선배 원진아(윤송아)를 짝사랑하는 후배 채현승 역을 맡고 있다. 빼어난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매력남 채현승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로운은 진지한 눈빛과 자세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가 하면 촬영 내내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에서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고민하는 자세가 느껴진다. 철저한 대본 연구, 감독과 끊임없는 상의를 통해 신을 완성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애드리브까지 만들어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특히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통해 첫 오피스 드라마에 도전한 만큼, 연기뿐만 아니라 촬영 디테일까지 챙기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주요 배경인 회사 세트장에서 책상 소품들을 로운이 직접 사서 꾸민 것은 물론 회사 생활을 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현승 캐릭터와 회사 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 이 덕분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전언이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8회 엔딩에는 로운과 원진아의 가짜 연애에 그린라이트가 켜지며 진짜 연애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로운은 원진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한 터. 때문에 원진아의 고백이 돌아선 로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JTBC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