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파서블(김형주 감독)'의 김영광이 본격적인 코믹 연기를 소화하며 겪은 어려움을 전했다.
김영광은 1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진짜로 계속 웃겨줘야 하는 영화다. 코믹이면 스태프 분들이 웃을 때가 많은데, 초반에 전혀 안 웃는 거다"라며 웃었다.
이어 "감독님들이 웃을 수 있게 애드리브도 많이 쳤다. 스태프 분들을 웃기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에 대해 묻자 "아쉬웠던 신이기도 하다. 우수한과 유다희가 집에 침투해서, 유다희가 볼 일을 보러 들어간다. 유다희의 소리가 너무 커서 우수한이 귀를 막고 노래 부르는 신이 있다. 영화가 나오고나니 생각보다 신이 짧아졌다. 그런 모습이 잘 안 나와서 아쉬웠다"고 답했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김영광이 극 중 돈만 되면 뭐든 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역할을 맡았다. 우수한은 무기 밀매 사건을 오직 둘이서만 수사하자는 유다희의 말에 경악하지만, 선금 앞에서 무너지고야 마는 태세전환의 달인. 그는 티나는 밑장빼기는 물론이고 여기저기 신분증을 흘리고 다니는 '헐랭함'까지 갖춰 자신을 쫓는 경찰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방심하게 만든다.
통제불가 우수한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범상치 않은 인물로, 기습 공격, 드리프트 주차, 전두엽 차기, 문 따기 등 요원이라면 갖춰야하는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엘리트 요원인 유다희 역할의 이선빈과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