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가수 별과 함께 그의 절친인 김수미가 출연했다.
별은 "동네 친구이자 육아, 결혼 선배다.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김수미를 소개했고, 김수미는 "남편을 스물네살에 만나 5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제가 외동딸이다. 부모님이 저 때문에 이민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중학교 2학년 때 갔는데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때 기억이 별로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당시 고등학생 때 화장에 재미를 붙였다. 하교길에 드럭스토어에서 화장을 해보면서 일상의 행복을 느꼈다"라며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여기서 모두를 놀라게 점은 바로 그의 미국에서의 학력이다.
김수미는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학부여서 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대학에서 경제학, 회계학, 마케팅을 조금씩 배웠다"라며 "2016년 작은 사무실에서 단출하게 직원 두 명과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는데 운 좋게 시작부터 매출이 좋았다. 대학 시절 전공이 사업의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