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아쉽게 탈락한 가수 김연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연지는 "이제야 폭풍으로 올리는 여전히 서투른 김연지입니다"라며 "크리스마스가 언제였는지 연말이 언제였는지 새해가 밝았는지 느낄 겨를도 없이 지금 이순간에 몰두해서 달려온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미스트롯'은 저에게 많은 것을 바꾸어 준 것 같아요. 모든 면에서 새로운 것이었으니까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저를 이곳에서 만나기도 하고 말이죠"라며 "무엇보다 한 단계 더 저를 성장시켰고 또 다른 시야를 만들어주었어요. 그리고 멋진 팀들과 멋진 친구들을 남겨주었고요"라고 밝혔다.
김연지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부딪히고 깨어가는 과정에 인생을 조금 더 배워 가는 것 같습니다. 도전이라는 단어와 용기라는 단어 또한 다시 정립이 되는 것 같고요. 그 뒤에 희망이 따라 오더라고요"라며 "우리 예쁜 친구들, 우림이, 마리아, 지윤이, 태연이, 다현이, 사랑이, 혜연이, 지은이, 가은이, 태화, 의영이, 원정이, 찬미. 모두 너무 고생 많았고 너무 멋졌어. Top7 끝까지 파이팅. 언니가 엄청 응원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