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이유 등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대상 수상자들의 무대와 과거 사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86에 위치한 JTBC play에서는 골든디스크어워즈와 함께한 한국 가요의 역사를 담은 전시가 23일 정오부터 진행된다. 1986년 일간스포츠에 의해 처음 제정된 이래 골든디스크어워즈는 35년 동안 한국 가요사를 기록해온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서 아티스트와 대중들에게 특별한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비대면으로 개최됐던 35회 시상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수상자인 방탄소년단과 아이유의 무대를 작게 옮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화제가 됐던 방탄소년단의 미니어처 세트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 버전의 흑조 날개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 가요사를 볼 수 있는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다. 1회 대상 수상자 조용필부터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대표하는 최다 대상 수상자 방탄소년단까지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상징하는 '생황 부는 여인상'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들을 담았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의 과거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있을 전망이다.
주최 측은 "올해 시상식 현장에 오지 못한 K팝 팬들이 전시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K팝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지난 35년의 역사적 순간들을 통해 우리 대중음악의 미래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전시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