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5천만원으로 난생 처음 코인 단타쳤더니 무려 10분만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물론 방송에서 철구는 "절대로 BJ를 따라 하지 말라"라는 자막을 띄웠지만, 가상화폐 구매를 주제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어 그는 거래소 업비트를 이용해 시드머니 30억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철구는 게스트로 참여한 BJ 존버의 조언에 따라 알트코인으로 분류되는 10여 개 가상화폐 종목에 투자를 진행했고, 10분만에 약 5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철구의 방송이 시세 조작이라는 논란이 흘러나왔다. 그의 매수에 따라 일부 시청자들이 코인을 매도했기 때문에 시세 조작으로 보기 충분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진지하게 보지 말고 그냥 방송으로 보자", "해당코인을 따라서 산 구독자들도 이익을 봤다" 등과 같은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철구는 지난해 12월 방송인 고(故) 박지선, 박미선을 비하해 논란이 생기자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일 공지와 함께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