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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형돈이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컴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불안 장애로 잠시 하차했던 정형돈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박수부터 치고 시작하자. 도니 컴백했다"며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며 그를 환영했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는 군 제대 후 오랜만에 돌라온 샤이니 멤버 민호가 등장해 분위기가 뜨거웠다. 민호는 "형돈이 형 보고 싶어서 왔다. 사석에서도 방송에서도 날 깎아내리며 힐링하시더라. 오랜만에 복귀하셨으니까 편하게 하셔라"라며 분위기를 업시켜줬다.
이후 출연진은 "프로이트와 아인슈타인 그리고 스티븐 호킹이 집요하게 연구했음에도 볼구하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라고 말하며 답을 찾지 못한 질문은 무엇이냐"라는 문제를 풀게 됐다.
송은이는 "내가 보기에는 이런 지성인들은 위트 있는 이야기를 나눴을 거 같다"며 "'왜 아내들은 남편만 보면 잔소리를 하는가'이런 식으로 접근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남자는 왜 리모컨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가"라며 "꼭 내 눈앞에만 안 보인다. 아내는 바로 찾는다"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왜 아내들은 잘못했다고 하는데도 계속 묻는가"라고 오답을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또 한 번 "왜 결혼을 하는가"라는 답을 내놨다.
정형돈의 발언에 민호는 피식 웃음을 지었고, 김용만도 "뭔가 후회하는 느낌이었지?"라고 거들었다. 정형돈은 "뭔가 들킨 것 같다. 마음이 편치 않다"고 답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답은 "여자들은 무엇을 원하는가"였다. 정형돈은 "정말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형돈 아내 한유라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은 마셔도 잠은 못 자는 신세"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