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강기둥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이고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강기둥 배우와 계속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강기둥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와의 굳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0년 인연을 이어나가게 됐다. 앞서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와 15년 의리를 자랑한데 이어, 강기둥까지 재계약을 체결, 흔들림 없는 신의를 보여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강기둥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고민이 남다른 배우다. 진실된 연기와 작품을 향한 강기둥의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파트너로서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오가며 연기적 재량과 지니고 있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한 강기둥은 2008년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로 데뷔한 후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러브레터’ ’안녕! 유에프오’ ’여신님이 보고계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모범생들’ ‘올모스트 메인’ ‘큐’ ‘보도지침’ ‘알 앤 제이’ 등의 수많은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배우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쌈 마이웨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로맨스는 별책부록’ ‘더 킹 : 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 영화 ‘가시꽃’ ‘네버다이 버터플라이’ ‘크게 될 놈’ 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15년 지기 절친이자 강태바라기 조재수 역으로 밝고 건강한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1년에는 드라마를 넘어 연극과 뮤지컬, 그리고 스크린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열일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기둥은 지난 23일 개막한 음악극 ‘태일’에서 따뜻한 인간미와 희망을 향해 꺾이지 않는 용기를 실천해 왔던 청년 전태일의 삶을 무대 위에서 재현하며 묵직한 감동을 전달한다. 영화 ‘핸섬가이즈’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별장에 놀러갔다가, 예측불허한 사건에 휘말리는 병조 역을 오른 코믹 열연으로 소화, ‘태일’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의 웃음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