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JTBC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5회에는 조승우(한태술)가 박신혜(강서해)에게 각자의 길을 가자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신혜가 영양실조란 사실을 접하고 각종 먹거리를 대접했다. 이어 조승우는 "미래엔 먹을 게 없어? 다들 왜 방사능에 피폭이 된 거야? 나 업로더 못 만들게 한다고 했잖아. 다 연관이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미래에 전쟁이 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신혜는 "처음엔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 핵이 떨어질거야. 그리고 서울에 핵이 떨어져. 다 죽어. 난 널 지킬거야. 그럼 전쟁을 막을 수 있어"라며 다시금 자신의 다짐을 전했다.
조승우를 위협하는 존재는 아시아마트, 시그마, 단속국이었다. 하지만 박신혜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각자의 갈 길을 가자고 선을 그었다. 현금을 찾아 박신혜에게 건넨 조승우는 "온갖 것들이 날 죽이려고 할 텐데 너도 위험한 상황이다. 우리 이제 각자 갈 길을 가자. 진짜 고마웠어. 나 별로인 사람이야. 그래서 말인데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말했다.
박신혜는 조승우 곁을 떠날 수 없었다. 혼자서는 하루도 못 버틸 것을 알기에, 그리고 세상을 살리기 위해 포기할 수 없었지만 조승우의 완강한 태도에 돈을 거절하고 한 발 물러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