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부터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잔여경기를 모두 치를 계획이며 이후 포스트시즌도 정상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
KOVO는 KB손해보험 박진우와 구단 관계자 1명의 확진이 발표된 뒤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 3일 대한항공 관계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었으나 선수단과의 동선이 겹치지 않고 면담을 실시한 선수만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점과 선수단 전체가 실시한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상황을 고려해 정상적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정규리그는 11일부터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20경기가 이어지며 4월 2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은 4월 4일부터 준플레이오프(3위와 4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가 단판 경기로 펼쳐지며, 준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정규리그 2위 간의 플레이오프는 4월 6일부터 3선 2승제로 진행된다. 이후 챔피언결정전은 5선 3승제로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당초 예정보다 2주 정도 미뤄졌다.
연맹은 남은 일정동안 V-리그 구성원들의 안전과 경기장 방역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